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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마켓 셀러 가이드 - 에필로그

by happysode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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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마켓 셀러 가이드

라는 제목으로 전자책을 텀블벅에서 펀딩하고 있다.

 

공개예정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알림신청자가 그다지 많지 않네.

진짜 알짜배기 정보가 많이 들어 있는데 아쉽다.

 

펀딩을 실패하더라도 책은 출판하려니까

마켓 셀러 중에 내 책 안 산 사람 없게 해주세요!!

 

내가 마켓 셀러 초보일 때 이런 안내서 있었으면
참가비도 못 벌고 오는 날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시작된 지식 정리!

그러고 보니 벌써 마켓을 다닌지 20년이 되어서 누적된 노하우들이 많긴 많이 있었다.

(넘었는지 20년이 아직 안되었는지 잘 기억이 안날만큼 오래 되긴 했다)

 

전자책 형태의 PDF 파일이라서 태블릿에서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앞으로 펀딩이 끝나고 나면 스마트 스토어와 블로그에서도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클래스 101, 탈잉, 크몽, 크티 등에서도 판매 예정)

혹시라도 펀딩을 놓쳐 구매하지 못하였다면,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아쉬워 하지 말고 책을 꼭 구매해 보자!

 

마켓을 시작하려는데 어떤 것부터 준비하는지 막막하고,

수량은 얼마나 준비하는지,

사업자가 있어야 마켓에 참가할 수 있는지,

카드 리더기는 어떤 것을 준비하면 좋은지,

하나도 몰라서 맨땅에 해딩하듯이 하느라

금전적으로 손해도 많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제 갓 마켓에 입문한 마켓셀러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글을 쓰다보니

(사실 기억이 가물거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글로 정리를 하면서 가물거리던 기억이 떠오르고

또 새롭게 터득한 방법으로 업데이트도 되니

나 스스로에게도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자고로 사람은 평생 배우면서 사는 것이 좋다 했다.

 

마켓 활동이 녹록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마켓 활동을 하다 보니 벌써 20년 세월!!

그동안에 고객들을 만나면서 고객의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작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성장시킬 수 있었고

주말마다 여행하듯 마켓에 참가하여 매출도 올리니

지금까지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조금 재미도 있었고..

(똥개가 똥을 끊는 것이 내가 마켓을 끊는 것보다 쉬울 일이라 얘기하던.. )

 

고객이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고객의 툭 던진 한마디가 아이디어가 되어 작품에 반영하면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이유 때문에 마켓생활을 못 끊는 셀러들도 많다)

작품에 반영한 아이디어는 다음 마켓에서 인기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때문에 그냥 지나가면서 무심하게 말을 하는 고객의 한마디에도

예민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작품에 녹아내길 바란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게 된 여러 가지

초보셀러의 마켓 필수 준비물부터 나에게 맞는 마켓 찾는 방법, 

마켓 참가 신청 시 하이패스 달고 선정되는 방법 등등

진짜 자세하게 적었다.

이 내용이 모든 셀러들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자기 작품의 성격에 맞게 응용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초보 셀러가 알아야 하는 기초는 사실 그다지 많지 않아서

초보셀러뿐 아니라 기존 활동하는 셀러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더욱 많다.

기존 셀러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기,

매대 꾸미는 노하우, 짐을 효율적으로 싸는 방법 등

마켓 생활이 훨씬 더 즐거워질 내용을 많이 담았다.

 

 

까마득한 옛날,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의 판매작가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여러 형태의 마켓에 참가하면서 재밌게 살고 있다.

 

나 역시 처음 마켓 참가 때는 뚜벅이 셀러여서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어 바닥에 만든 작품들을 죽 깔고 시작했었다.

참가비가 오천원이었나 만원이었나..

그것밖에 안하던 참가비였지만 참가비에 간신히 교통비 벌어오면서도

감사하면서 또 재밌다고 참가하곤 했다.

지금은 그래도 마켓에 나가면 참가비도 벌고 공방 월세는 벌어오니 많이 성장하긴 했지!

정말 감사한 일이다.

 

그래도 기왕에 짐을 잔뜩 들고 참가하긴 했으니

매출이 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세팅을 더 중점적으로 신경을 썼더랬다.

 

작품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만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보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해서 마켓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같은 작품도 디피를 어떻게 하면 특징을 더 잘 살리면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중요했다.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마켓 부스 꾸미기에 집중했더니,

마켓 부스를 꾸며 놓으면 고객들이 이렇게 예쁜 작품은 처음 본다!

뜨개질 하는 여러 부스 중에서 여기가 제일 예쁘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

참 감사한 일!!

그러면서 본인들이 운영하는 마켓에 참가해 달라는 제안도 많이 받았고,

제안받은 마켓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참가하면서 매출도 크게 올랐다.

나의 작품이 아주 독특한 작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판매 수완이 좋아서 고객에서 하나 팔 것을 두개 팔고 있는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해피소드의 마켓 부스 분위기를 본인들이 운영하는 마켓에

꼭 참가하게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것 역시 참 감사한 일!!

 

작은 소품 하나도 쓰임에 맞게 부스를 꾸미고,

때로는 용도와 전혀 다르게 사용해서 작품을 돋보이게 했다.

집에서 사용하던 물품을 들고 나가서 디피를 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디피용품을 만들기도 했으니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마켓 부스를 꾸민 것도 아니니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마켓 셀러 가이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충분히 디피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디피 용품을 찾는 방법 또한 책에 포함되어 있으니,

부스를 꾸미는 일에 자신이 없거나,

작품의 볼륨이 작아서 어떻게 꾸며도 부스가 허전해 보인다면

꼭 이 책의 부스 꾸미는 노하우를 참고해 보길 바란다.

 

같은 물건을 팔더라도 노점과 다르게 보이려면 디피가 가장 중요하니

꼭 명심하면 좋겠다.

 

다음 에필로그 2편에서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마켓 셀러 가이드 책의

목차를 보면서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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